일상다반사/Talking

러시아, 프로그래머의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다..!!~~

Figo Kim 2009. 9. 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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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매년 9월 13일, 윤년일 경우 9월 12일, 프로그래머의 날을 공유일로 지정했다는 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가서 보시면 됩니다.
http://opendotdotdot.blogspot.com/2009/09/russias-new-holiday-programmers-day.html

프로그램에 관심을 두고 사는 무수히 많은 한국 개발자들이, 프로그래머의 날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사는거 같은데, 생각해 보면 정말 이슈거리가 아닐 수 없네요.

참고로 말하면, 매년 256번째 되는 날이 프로그래머의 날이라고 하고, 지금까지 비공식적으로 기념되어 왔다고 하는군요..~~그리고 그런 비공식 기념일이 이제 국가가 인정하는 정식 기념일이 되었고, 그것도 공휴일이 되었다는건 참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봅니다. 더불어서 러시아란 국가에서 과연 프로그래머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입지는 적어도 평범한 직업이 아닌, 사회적인 측면에서 대우를 받는 좋은 직업이란 생각이 드니깐, 한없이 부럽기도 하네요.

한국에서도 과연 이런 날이 올까요? (물론 내공이 많이 쌓이고 대한민국 상위 대우를 받으면서 산다면 별 다른 감흥이 없을법도 합니다만..ㅎㅎㅎ)

이 기사를 보면서 불과 2년 전에, 한 모바일 개발자가 회사를 관두게 된 사연과, 한 SI 개발자가 서울시 공무원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 등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가네요. 그리고 얼마전 T모회사가 운영체제 개발을 하면서 직원들이 이혼당하고 병원에도 제대로 못간 사연등을 소개한것도 생각이 나구요.

비교가 되도 너무나 많이 되는군요...

러시아처럼 프로그래머의 날을 만들고 이를 공휴일로 지정하는건 바라지도 않지만, 적어도 기술자의 날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르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