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기억에 은행에서 통장을 만들때에는 반드시 도장을 지참해야 했고, 그리고 돈을 찾을 때에도 도장이 필요했던게 기억이 난다. 그래서인지 가끔 도장을 안 가지고 와서 다시 집에가서 도장을 챙겨가지고 다시 은행으로 향했던 기억이 생생하기 기억이 난다. 정말 그 당시에는 참 불편하기 짝이 없던 행위로 여겼었다. 내 통장에서 내가 돈을 찾는데, 비밀번호만 알면 되는거지 왠 도장까지 가지고 오라고 하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거의 십 수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은행에 갈 때에 도장(?)이란 단어를 머리속에 떠올리지 않은지 꽤 된거 같다. 그냥 내 신분증과 서명만 있으면 된다. 어찌 생각해 보면 과연 서명 하나가 어떻게 도장을 대체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 허술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